사직 2공원 옆에 <구 안기부> 임시 체육시설이 있다.
일반 시민들은 테니스장이 있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테니스 코트가 3개만 설치되어 있고
다른 운동기구는 일체 없다.
바로 옆의 사직2공원에는 요즘 맨발 걷기하는 시민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비오는 날에는 임시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테니스 동호인들간의 마찰이 잦다.
안내 표지판을 청주시에서 설치하여
특정 동호회에서 독점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테니스 동호인들은 " 발자국이 생기니 나가"라고 큰 소리를 친다.
임시체육시설 전체를 둘러보니
테니스 코트와 방치된 건축폐자재, 테니스 동호인들의 휴식공간이 흉물스럽게 되어 있다.
청주시는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체육 및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의지가 있다면
테니스 코트는 그대로 두고, 가설 시설과 쓰레기 및 잡풀을 제거하고
코트 옆에 황토길을 조성하고 운동기구 몇개라도 설치하면 좋겠다.
청주시민의 건강과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웃음짓는 위민 행정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