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립무용단 브런치콘서트 포스터 (사진출처: 청주시)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 청주시립무용단 ‘브런치콘서트’를 오는 19일(수)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매회 매진을 이어가고 있는 청주시립예술단 브런치콘서트의 9월 공연은 <한국의 멋! 전통춤의 향기>라는 제목으로 청주시립무용단이 관객들에게 고혹적인 춤사위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섬세한 감성이 살아있는 박시종 예술감독의 탐미적 안무와 연출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총 일곱 가지 무대로 구성된다.
한 마리의 나비와 꽃을 형상화한 우아한 부채춤인 <화선무>, 화랑을 소재로 한 무용수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화랑무>, 섬세하고도 애절한 무태로서 정중동을 고루 갖춘 <진주교방굿거리춤>, 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 절도있는 움직임과 손목의 방울소리가 특징인 <쟁강춤>과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오고무>까지 전통춤이 펼쳐진다.
또한 이미영 교수(국민대)가 특별출연하는 작품<숲>을 선보인다. 가야금의 명인 故황병기의 곡 “숲”에 안무를 더한 작품으로, 희로애락을 한 폭의 산수화 같은 기품있는 몸짓으로 그려낸다.
박시종 예술감독은 “소공연장 특성상 무용수들의 숨결과 작은 땀방울까지도 느낄 수 있는 것이 브런치콘서트의 매력이자 장점이다. 시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립무용단은 한가위 명절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된 한가위 특별공연 “아름다운 춤의 교향곡”을 내달 24일(추석당일) 오후4시에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