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 포도축제 샤인머스켓 홍보 (사진출처: 영동군)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전략 육성중인 포도 신품종 샤인머스켓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샤인머스켓은 껍질째 먹는 청포도로 알려진 품종으로 영동 포도축제 인기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영동군은 2014년부터 샤인머스켓을 전략 품종으로 육성하며 농가 보급과 기술지도에 힘썼으며 수입 과일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과 고령화로 포도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가 선호하는 신품종으로 활기를 찾고 있다.
지역 주 재배품종인 캠벨얼리를 재배할 때보다 훨씬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어 농가들의 호응이 높은 편이다.
특히, 이 ‘샤인머스켓’은 수입 포도에 견줘 맛이 좋을 뿐 아니라 훨씬 싱싱하기 때문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거봉처럼 알이 굵고 단맛이 강한데다 씨가 거의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고 탱탱한 식감을 자랑한다.
8월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 수확하는 이 품종은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도 우수하고 당도도 18Brix 이상으로 맛도 좋다.
한편, 영동군에는 360여 농가가 95ha 면적에서 샤인머스켓을 생산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출하하고 2016년부터 수출을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