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 자가진단 및 결과 상담 (사진출처: 옥천군)
옥천군보건소에서는 건전한 음주 문화조성을 위해 ‘풀려라! 술(術)술(鉥)’ 음주폐해예방사업의 일환인 ’나의 음주수준 바로 알기‘ 사업을 추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음주자가진단(AUDIT-K) 검사지 활용과 한 번에 마시는 술의 양, 음주 절제력 등을 분석해 자신의 음주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그에 따른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니다.
결과에 따라 ‘알코올남용 및 의존’ 분류로 의심될 경우 옥천군정신건강증진센터에 의뢰해 사례 관리를 실시하고, 병원 치료를 요할 경우 의료기관과 연계도 해준다.
군보건소는 지난달까지 526명을 대상으로 음주자가진단과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중 알코올 남용 및 의존이 의심되는 8명에 대해서는 정신건강증진센터 사례관리를 의뢰했다.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지역의 월간 음주율은 49.5%로, 충북도 58.9%, 전국 62.6%보다 낮으나, 고위험 음주율은 24.2%로 충북 21.1%, 전국 18.4% 보다 높고, 2010년 14.8% 대비 9.4%나 증가했다.
군보건소는 주류 판매업소의 불법 광고와 19세 미만 주류 판매 업소에 대한 불시 단속 등을 통해 음주 조장 분위기도 함께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