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조정연맹 정기총회 (사진출처: 충주시)
충주시가 2019년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 아시아조정연맹(ARF) 정기총회에서 2019년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충주가 최종 선정됐다.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는 올림픽이 열리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며 22개 종목에서 25개국 500여명의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회로 아시아조정대회 중에선 가장 권위 있고 규모가 큰 대회이다.
이번 대회 유치 성공은 그동안 한국에서 많은 국제조정대회가 개최되면서 쌓은 국제적인 인맥이 한 몫을 했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에 조정 남북단일팀 출전을 계기로 충주시가 세계적인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을 활용해 조정 스포츠를 통한 남북 스포츠 교류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전략이 경쟁국과 회원국들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유치활동에 나섰던 민경창 충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우리시는 2020년 도쿄올림픽 조정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대회 유치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을 활용해 저비용 고효율의 국제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조정 스포츠를 통한 남북 스포츠교류 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