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내 인생…영상으로 남기세요”(사진출처 : 제천시청)
제천시가 ‘디지털 영상자서전 제작교실’을 운영하고 오는 8월 27일까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민들이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인생을 기술한 영상자서전을 제작하도록 돕는 이 사업은 후대에 이들의 경험과 지혜를 ‘디지털 문화유산’처럼 전승하고자 기획됐다.
이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시는 총 3단계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마중물 사업으로 ‘디지털 영상 기록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5월 말 수료식을 진행한다. 여기서 양성된 기록사들이 이번에 모집하는 2단계 ‘영상자서전 제작교실’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연말을 기해 전문가들이 마무리 보정을 마친 영상 상영회를 열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영상자서전 제작교실’은 6월에서 10월까지 총 12개소, 기수별 4~6주 가량 운영할 예정이다. 개소 당 15인 내외로 모집하며, 교육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또는 지역 현장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제천시(jecheon.go.kr) 또는 제천문화재단(jccf.or.kr) 누리집을 참고해 8월 27일 오후 6시까지 메일(ahjung@jccf.or.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영상자서전 제작에 관심이 있는 제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선착순 접수이므로 조기마감될 수 있으나 교육은 무료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043-645-4995)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삶을 돌아보고 영상을 남기는 것은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를 그려나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