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릅따기 체험(사진출처 : 괴산군청)
충북 괴산군과 서울시가 도농상생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괴산서울농장’이 도시민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농장은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들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괴산서울농장은 대표적인 도·농상생의 롤모델로 서울시와 괴산군의 업무협약을 통해 농촌과 도시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 예비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일정 기간 머물면서 영농을 경험하고 괴산을 체험할 수 있는 건강한 기반을 조성해왔다.
올해 괴산서울농장은 3월 ‘장 담그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4월에는 ‘고추장 만들기와 두릅따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추장 만들기와 두릅따기’ 프로그램에는 서울시민 18명이 참가해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만끽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비가 오는 중에도 아이들과 두릅과 고사리, 쑥 등을 직접 채취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밥상에 직접 고추장까지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을 가졌다.
오는 5월 4일에는 ‘괴산 봄 나들이와 봄 농사짓기’, 12일에는 ‘옹기종기 장 가르기와 황금고구마 심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괴산서울농장은 매달 2회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테라피 치유체험, 유기농 농작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농촌 체험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괴산 서울농장을 내실 있게 운영해 괴산군을 귀농·귀촌 일번지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서울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 상생플랫폼(https://sangsaeng.seoul.go.kr/)을 통해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