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대표 약속 이행 촉구 (사진출처: 충청북도)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6. 22(화) 11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범시민비대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송영길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약속했고 더불어민주당이 정책공약으로 채택했다며 반드시 반영해 집권여당이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4. 22(목) 청주에서 개최한 당대표 선거 합동연설회에서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후보자들이 반영을 약속했으며,
5. 11(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정정순, 이장섭, 도종환 국회의원이 송영길 당대표를 만나 반영을 건의하자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대표시절부터 지원을 약속했으며, 지난 5. 27(목) 충북 대선 지지 모임에서도 사람이 있는 곳에 철도가 있어야 한다며 도심 통과 반영을 약속한 바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가 제안한 10대 의제 중 청주의 도심을 연결하는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방안을 정책공약으로 채택했었다.
범시민비대위는 청주도심을 연결 노선이 국토부가 제시하는 충북선 활용 노선보다 수요와 경제성면에서 월등히 높으며, 일상적인 교통수요를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어 충청권메가시티와 행정수도를 완성할 수 있는 매우 합리적 노선임을 강조했다.
이들은 국토부가 발표한 초안을 더불어민주당이 확실하게 바로잡아 책임있는 집권여당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며
만약 송영길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내년 치러지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강력한 심판운동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범시민비대위 관계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이 코앞으로 다가왔으며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청주도심 통과가 합리적 노선임에도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충북 도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이 이를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