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로고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 보건소는 안산, 부산지역에 집단 식중독이 발생됨에 따라 여름철 식중독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안산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1982년 미국에서 덜익은 고기가 든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발생하면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2000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연간 50명 내외의 환자가 신고되고 있으며, 특히 6-8월에 발생이 많다.
제2급 감염병으로 식수, 식품을 매개로 전파되며 대부분의 집단 발생은 소고기로 가공된 음식물에 의한 경우가 많고 특히, 조리가 충분치 않은 햄버거 섭취로 발생하는 예가 많다.
장출혈성대장균환자의 약 10%에서 합병증으로 용혈성요독증후군이 발생하며 10세 미만의 소아나 노인에서 흔하기에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급식이 행해지는 곳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방법으로 올바른 손씻기와 육류 등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물은 끓여 마시는 등 안전한 음식섭취와 위생적인 조리방법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단급식소의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조리ㆍ제공한 식품은 기한에 맞게 보존하여야 하며, 식중독 발생이 많은 여름철은 집단 감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