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괴산군, 농작물 저온 피해 관리 당부

등록일 2020년04월28일 09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저온피해 배꽃 (사진출처: 괴산군)

 

충북 괴산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추운날씨가 지속되자 감자·고추·옥수수 등 밭작물과 과수, 못자리에서 저온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농작물 관리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따뜻한 겨울로 인해 올봄 꽃피는 시기가 앞당겨진 상태에서 최근 저온현상이 이어지면서 과수를 비롯한 농작물 피해로 농업인들의 근심이 늘고 있다.

 

특히, 배꽃이 냉해피해를 입는 등 배, 사과, 복숭아 등 과수농가에서 피해가 크다.

 

조기 출하용으로 빨리 파종·정식에 나선 옥수수농가도 일부 피해를 봤다.

 

옥수수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조직이 파괴돼 괴사하는 작물인 만큼 생육회복이 불가능해 재 파종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감자도 피해가 예상된다.

 

냉해로 잎과 줄기에 피해를 입은 감자는 대부분 생육이 회복되나, 수확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에는 아침기온이 –1.9℃까지 떨어지면서 2차 피해를 입은 일부지역 감자농가의 생산수량이 상당량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요소비료를 시비해 엽수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곳곳에서 냉해피해가 발생하자 군 농업기술센터는 현장 기술지원을 위해 작목별 담당자를 현장으로 신속히 파견, 작물 생육상황과 피해 발생 모니터링을 꼼꼼히 진행하고 있다.

 

군은 당분간 아침 기온이 낮고, 강한 봄바람이 불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전영희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 저온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피해상태에 따라 적화, 적과작업을 생략하거나 늦추는 것이 좋다”면서, “감자의 경우 지상부가 고사했을 때 대부분 회복되나 생육이 지연되는 만큼 저온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싹을 틔운 뒤 시기를 늦춰 파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적화·적과작업 늦추기, 엽면시비, 병해충 방제 등 농작물 관리 기술지도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스포츠 핫이슈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