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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문화도시 지정 예비주자로 낙점

등록일 2018년12월27일 10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문화도시 청주 준비사업 (사진출처: 청주시)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 제15조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오는 2022년까지 전국 30개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5년간 국비 포함 총 2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최초의 법정 문화도시’라는 위상을 갖게 된다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때문에 각 지자체가 사활을 걸었다.

 

문체부는 지난 8월 1차 신청을 받았고 청주시를 비롯해 김해시, 원주시, 천안시, 전주시 등 전국 19개 도시가 앞다퉈 신청했다. 이 중 18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 10월 25일 1차 현장 실사 평가와 11월 27일 2차 최종평가가 실시됐다. 문화도시심의위원회는 ▲ 문화도시 추진 필요성 및 방향의 적정성, ▲ 조성계획의 타당성, ▲ 문화도시 실현가능성, ▲ 지자체 간, 관련 사업 간 연계와 협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청주시를 포함한 10곳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의결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청주가 선정된 데는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장기적인 혜안과 철저한 예비사업, 특성화한 조성계획 전략이 주효했다.

 

청주시가 2016년부터 3년 동안 추진해 온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예비단계였다. 청주시는 청주 고유의 문화자산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과 동시에 ‘문화10만인클럽’, ‘창의인재양성사업’ 등 시민중심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시민 모두가 문화를 즐기고 스스로 창작자가 되는 문화도시민 양성에 힘써 왔다. 또 시민들의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 문화로 지역의 고민과 문제들을 해결하는 등 ‘준비된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져왔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청주시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연구원 등 20여 곳에 달하는 기관, 단체들과의 업무협약으로 구성된 문화거버넌스를 통해 청주시를 문화도시로 지정‧추진하는 데 필요한 사업 발굴 및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데 머리를 맞대왔다.

 

무엇보다 청주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의 발상지임에 방점을 두고 ‘기록의 가치’에 주목한 청주만의 차별화된 문화도시 조성전략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청주시는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비전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구축을 위한 전략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삶을 스스로 이야기로 기록하고 공유해 새로운 기록문화 콘텐츠로 개발하는 ‘기록문화 특화 사업’과 기록의 도시 ‘청주여행 키움 사업’ 등을 곧 구체화 할 전망이다. 또 청주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청년과 시민, 전문가와 공공행정이 함께 ‘도시문화경영전문조직’을 구성해 2019년 12월 문화도시 최종 선정을 위한 예비사업들의 성장 동력을 갖춘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심사결과를 토대로 전국의 지자체 10곳의 사업계획을 승인했으며, 승인받은 지자체 10곳은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내년 말경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체부로부터 문화도시 지정을 받는다. 문화도시로 지정받은 도시는 2020년부터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아 문화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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