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KBO 야구센터에서 운영한 티볼대회 모습(사진출처 : 보은군청)
보은군은 지난 2월 KBO(총재 허구연) 야구센터에 최종 선정되면서 오는 6월과 7월에 야구센터 프로그램인 티볼대회와 유소년 육성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티볼은 뉴스포츠의 일종으로, 야구와 비슷하지만 투수가 없이 배팅 티(tee) 위에 올려진 공을 타격해 1루, 2루, 3루를 돌아 홈에 들어오면 득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필드형 스포츠이다.
KBO는 티볼대회를 통해 유소년들의 체력 증진을 목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티볼을 학교 체육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고, 나아가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먼저 오는 6월 24일 보은스포츠파크에서 KBO 미래 유소년 지도자 전국 교육대학교 티볼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전국 교육대학교 12팀, 3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예선 조별 리그전과 결선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이어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전국 초등학교 클럽 티볼대회가 개최된다.
전국 초등학교 클럽 티볼대회는 전국 초등학교 클럽 48개팀, 1,000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예선 리그전과 토너먼트로 운영돼 팀별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
아울러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보은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전국 중학교 3학년 선수 120명을 대상으로 유소년 육성 캠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유소년 육성 캠프 프로그램에는 프로출신 코치진이 직접 중학생 선수들에게 축적된 노하우를 통한 기술 지도와 실전 교육과 함께 전문 트레이너로 구성된 강사진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병행된다.
김명숙 스포츠산업과장은“이번 KBO 야구센터 프로그램 운영으로 보은군이 가지고 있는 체육 인프라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KBO와 함께 다앙한 야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야구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